소셜 구인·구직 플랫폼 스타트업 어라운드어스가 온라인 오디션을 연다.
뉴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형미디어-메익스가 주조연을 포함한 차기작 배역 대상 1차 서류심사 절차를 어라운드어스에 맡겼다.
어라운드어스는 프리랜서, 비정규직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본인 계정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비디오 파일, 사진, 유튜브 링크들을 추가해 보유 재능을 카테고리별로 보여준다. 프로젝트나 작품 단위 경력을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료와 프로젝트 경력을 상호 인증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달 초 인증과 온라인 인물 프로필 순위·등급 산출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티캐스트, 버킷온과도 손잡았다. 현재 예비스타 발굴 웹예능 '권혁수사대 #누구냐넌' 출연자를 공개 모집 중이다.
메익스는 올해 8월 열린 '2018 서울웹페스트 영화제'에 초청돼 2관왕을 차지했다. '베스트 드라마상'에 더해 여주인공 전혜빈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성진 어라운드어스 대표는 “기존 이메일 지원 접수 방식으로는 지원자 경력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보유 재능과 숙련도를 동영상으로 파악, 현장 오디션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