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자율무인이동체연구사업단(단장 홍성경)은 최근 드론으로 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시연했다.
드론 시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의 일환으로 전남 보성군 기상관측소에서 진행됐다. 상시 측정이 가능한 고정형 유선 플랫폼(드론) 및 최대 고도 1㎞까지 고도 상승이 가능한 이동형 릴레이 플랫폼(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 데이터를 관측·수집했다. 로라(LoRa)망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을 통해 웹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정보을 확인했다.
이날 이동형 릴레이 플랫폼의 드론 관제 및 무선 충전 시스템으로 구성된 릴레이 플랫폼 관제 차량을 이용해 사람 개입 없이 드론의 자동 정밀 착륙 및 충전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홍성경 단장은 “시연에서 24시간 상시 관측이 가능한 이동형 저고도 미세먼지 관측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제시했다”면서 “한반도 전역을 커버하는 이동관측 플랫폼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국산 드론 기술 개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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