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특수학교 교실수업 혁신 방안 모색을 위해 2018학년도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권역별 성과보고회'를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 및 담당교원 등 총 600여 명이 권역별로 나누어 참여한다. 보고회에서는 올 한해 연구학교 등을 중심으로 장애유형·특성을 고려한 교과수업과 자유학기 활동 사례를 논의한다. 자유학기 활동으로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모의재판 참여 수업을 통한 진로체험, 특수학교 직업교육시설을 활용한 직업체험 등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교육부는 내년 특수학교 자유학년제 운영을 확대해 장애학생의 진로탐색 및 미래설계를 지원한다. 특수학교 자유학년제 운영교는 48교에서 90교로 늘릴 예정이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를 통한 교실 수업의 변화가 장애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