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암호화폐 전 종목 입출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준 거래되는 169개 암포화폐 모두 입출금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72.3%이던 지원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렸다.
16일 상장한 '비트코인 사토시비전(BSV)'뿐 아니라 이후 상장될 암호화폐는 네트워크 안정성이 확인되는 대로 입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BSV는 지난 15일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를 통해 생성된 암호화폐다. 크레이그 라이트가 이끄는 BSV는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의 원본 백서를 채택, 기존 프로토콜을 유지한다. 대신 블록 크기를 4배(32MB→128MB)로 키운 점이 특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해 예상을 넘어서는 트래픽과 이용자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거래량 많은 암호화폐부터 입출금을 순차 지원해왔다”면서 “이번 입출금 100% 지원을 계기로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