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서울금융고에 3D 프린터 공급

서울금융고 학생이 3D 프린터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금융고 학생이 3D 프린터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서울지역에서 최초로 3D 프린팅과를 개설하는 서울금융고등학교에 고성능 3D 프린터와 3D 프린터실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금융고에 공급된 제품은 준전문가용 적층융합제조방식(FDM) 방식 3D 프린터 '3DWOX 2X'다. 제품은 노즐과 카트리지가 각 2개씩 장착된 제품이다. 2가지 색상을 함께 출력하거나 2가지 소재를 혼합해 출력하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최대 가로 228㎜, 세로 200㎜, 높이 300㎜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신도리코는 3D 프린터실 관리 솔루션인 '위즈돔 3D(WISDOM 3D)'도 함께 공급했다. 위즈돔 3D는 PC와 3D 프린터 네트워크에 기반한 솔루션이다. 3D 프린터 기기별 사용량 통계관리가 가능하며, 각 3D 프린터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개별 3D 프린터에 장착된 필라멘트 종류와 잔량, 출력과 관련한 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PC와 3D 프린터의 네트워크 이력관리가 가능해 전반적인 관리 효율을 크게 높였다.

서울금융고등학교는 3D 프린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 지역 최초로 3D 프린팅과를 개설했다. 이달말부터 시작되는 신입생 모집 시기에 맞춰 각 실습실을 재정비하고 3D프린팅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철우 신도리코 상무는 “서울 지역 최초로 설립되는 3D 프린팅과에 3D 프린터와 전문 솔루션을 공급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3D 운영 솔루션을 개발해 학교, 관공서, 팹랩 등에서 다수 3D 프린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