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70대 할머니를 폭행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 9일 밤 울주군 언양읍의 한 골목길에서 77살 할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당시 버스정류장에서 폐지를 줍고 있던 할머니 B씨의 손수레를 붙잡은 후 뺨을 두 차례 때리고 밀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고교생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A씨가 손수레를 잡고 안 놓아서 가라고 하자 자신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