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오는 12월 22일부터 대구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동시 신규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타이완 섬 북부에 위치한 타이베이는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꼽힌다.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에서 타이베이는 비행기로 약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제주항공 타이베이행 항공편은 인천(매일), 김해(매일), 무안(주5회, 12월 중순부터 매일)에 이어 대구(매일)와 청주(주4회)가 더해지면 전국 5개 공항에서 주32회를 운항하게 된다. 이는 8개 국적항공사 중 타이베이로 가는 가장 많은 노선이자 운항일정이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7회(매일) 일정으로 대구국제공항에서 밤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타이베이에는 밤 12시 도착하고, 귀국편은 새벽 2시 타이베이를 출발해 아침 5시10분 대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주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40분 출발해 타이베이에는 밤 12시35분에 도착하고, 타이베이에서는 새벽 1시40분에 출발해 아침 5시20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대구와 청주기점 타이베이 노선 동시 신규취항을 기념해서 두 노선에 대한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20일부터 11월27일까지 1주일 동안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편도항공권을 5만49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은 취항 첫 날인 12월22일부터 2019년 3월31일까지 탑승분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