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대표 손종만)는 대신밸런스 제5호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고 19일 밝혔다.
대신밸런스 제5호스팩은 이날 지니틱스와 합병승인 관련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 합병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양사는 내년 4월 합병 승인 주주총회와 주식매수청구 행사 등을 마무리한다. 내년 5월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지니틱스는 시스템 집적회로(IC) 전문기업이다. 터치 컨트롤러 IC, 오토포커스(AF) 드라이버 IC, 핀테크 IC, 햅틱 드라이버, AMOLED DC-DC IC, 무선충전 IC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속 연구개발로 다수 특허와 핵심·혁신기술을 자체 보유했다. 기술력을 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1위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IT 선두 기업에 터치 IC칩을 공급하는 등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15년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됐다.
지니틱스 관계자는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입성은 국내를 넘어 세계 정상으로 향하는 출발점”이라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시스템 IC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