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정비직군 인턴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초대졸자 이상으로 IT,전기, 전자, 기계 등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내년 1월부터 4주간 하이테크 정비 직무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받게 된다. 이후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내년 3월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채용 과정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처음으로 정비 인턴(HMT) 잡페어(채용설명회) 및 캠퍼스 리쿠르팅을 전국 각지에서 실시한다.
23일 광주를 시작으로 24일 부산, 12월 1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비 인턴 채용을 통해 입사한 선배 사원들의 직무소개와 채용 관련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현장에서 100초 내외의 자기PR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자에게는 서류 전형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 정비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체득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 자동차 업계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로 육성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