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에 근무하는 박세훈 씨는 i-TOP경진대회 참가 결정을 하면서 인터넷 윤리라는 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네티켓, 저작권 침해, 사이버 범죄, 관련 법령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내가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하는 내용도 있지만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안전하게 인터넷을 활용하기 위해 인터넷 윤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박 씨는 “초등학생 6학년 딸이 불법 다운로드와 저작권 침해, 사이버 인격모독 등에 대해 말하곤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말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인터넷 사용 시 조심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알게 되면서 딸이 얘기했던 문제의 무게를 실감했다. 박 씨는 “누구나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알면서 행하지 못하는 인터넷 윤리가 사회에 정착돼 대한민국 모든 국민, 전 세계 사람이 건강한 인터넷 생활을 영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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