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3년까지 평촌 산업단지 조성

평촌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출처=대전도시공사
평촌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출처=대전도시공사

대전시는 2023년까지 2620억원을 투입해 서구 평촌동과 용촌동, 매노동 일원 85만 9000㎡ 부지에 평촌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평촌 산업단지에는 △산업 물류용지(49만 839㎡) △단독 주택용지(1만 1898㎡) △복합시설용지(5만 5474㎡) △지원시설용지(1만 6286㎡) 등을 조성한다.

시는 평촌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원활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손실보상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단지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대전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신규사업타당성 검토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 당위성을 확보했다.

시는 도시공사와 함께 국시비를 투입해 산단 조성원가를 절감해 분양가격 인하도 도모한다. 진입도로를 개통해 입주업체에 교통 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송용진 대전도시공사 도시개발처장은 “평촌지구는 대전 서남부 외곽으로 도안신도시와 20분 거리에 있고, 서대전IC는 6㎞, 계룡IC 4㎞ 거리에 입지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산단을 조성해 증가하는 산업수요에 대처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