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P경진대회]민간 ICT 전문가 산실로...신설 SW코딩 과목에 높은 관심

[i-TOP경진대회]민간 ICT 전문가 산실로...신설 SW코딩 과목에 높은 관심

'i-TOP(IT on Productivity Test)경진대회'가 민간 정보화 전문가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민간 ICT 전문가 100여명을 배출한다. 신설한 소프트웨어(SW) 코딩 부문에는 500여명이 응시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전자신문사, 한국정보처리학회, 한국디지털정책학회와 공동 주최한 제12회 i-TOP 경진대회 시상식을 21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빌딩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정부부처, 유관기관 단체장, 수상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KPC 회장상, 전자신문사 회장상 수상자 등 본상 수상자 114명을 시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0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6명, 국방부 장관상 2명, 보건복지부 장관상 1명, 여성가족부 장관상 2명 등 총 21명이 장관상을 수상한다.

1-TOP 경진대회는 본상 외에도 교육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상 등 지역상이 있다. 지역상은 권역별로 학교 및 단체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i-TOP 경진대회는 국민 ICT 경쟁력 강화와 정보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다. 200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군인, 실버, 장애인, 다문화 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무료로 열린다.

2018년 제12회 i-TOP경진대회가 9월 15일 전국 35개 고사장에서 4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 고사장인 노원구 대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수험생이 문제풀이에 열중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2018년 제12회 i-TOP경진대회가 9월 15일 전국 35개 고사장에서 4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 고사장인 노원구 대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수험생이 문제풀이에 열중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올해 경진대회는 지난 9월 전국 3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4500여명이 응시했다. IT 활용 및 응용능력을 평가하는 정보기술분야(ITQ), 경영에 대한 이해도 및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활용도를 평가하는 정보관리분야(ERP), 그래픽 디자인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컴퓨터그래픽기술분야(GTQ), 세계 150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국제컴퓨터활용능력분야(ICDL), 인터넷윤리 소양을 평가하는 인터넷윤리분야(IEQ),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서비스경영(SMAT) 등 7개 부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가 필요로 하는 컴퓨팅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함양을 위해 올해 신설한 SW코딩 부문에만 500여명 이상이 몰려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02년 최초로 실무중심형 국가공인자격 ITQ를 개발,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까지 응시자가 850만여명에 달한다.

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ICT 응시 과목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i-TOP경진대회]민간 ICT 전문가 산실로...신설 SW코딩 과목에 높은 관심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