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10곳 중 6곳이 온라인으로 유치원 입학 신청과 등록을 하는 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키로 했다. 학부모는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 국공립 유치원과 2488곳 사립유치원에 입학 신청을 할 수 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9일 '처음학교로' 등록 마감 결과 국공립 4781개(99.97%)와 사립 2448개(59.88%)가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15일 등록을 마감했지만 등록 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유치원이 있어 19일 추가 등록을 받았다. 이날 전국에서 약 140곳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 참여 등록을 마쳤다. 각 유치원은 21일부터 2019학년도 유치원 일반 원아모집을 실시한다.
이달 초만해도 10%대에 불과한 지역이 많았으나 지방 교육청이 미참여 유치원에 행·재정적지원을 축소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급증했다.
폐원을 신청·검토 중인 유치원도 전국 70개원으로 늘었다. 경기지역 유치원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가 3곳이었다. 서울·부산·충남에서도 각 1곳씩 폐원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2019학년도'처음학교로'등록 현황>(11. 19.(월), 18시 기준)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