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솔루션 전문업체 포시에스가 KT에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이폼'(OZ e-Form)을 공급했다. 국내 통신 3사 어느 대리점을 방문하든 오즈이폼으로 서비스 신청 및 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
포시에스(대표 박미경·문진일)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최근 KT에 전자문서솔루션 오즈이폼을 공급하며 금융권에서 강세 행진을 통신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전자문서 기반 서비스 계약은 기존 종이서류 작성과 서명 절차를 간소화한다. 가입신청 시간 단축은 물론 고객 편의성과 직원 업무 향상을 이끌어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포시에스는 간편서식과 동적서식,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서명영역 자동확대·필압·획수·시간체크 등이 가능해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즈이폼은 HTML5를 지원, 운용체계(OS)나 브라우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작성한 모든 전자문서는 인터넷만 연결되면 웹브라우저나 기기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폼을 도입한 기업에서는 OS별로 서식을 따로 개발할 필요가 없어 서식 개발기간을 줄일 수 있다.
문서 입력이나 서명 때도 마찬가지다. 사용자와 고객 모두 애플리케이션이나 전용 뷰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환경도 완벽 지원한다.
SK텔레콤은 2017년 상반기 서식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대리점에서 사용하고 있다. 신속한 업무 처리와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켜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크게 향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XML 기반 오즈이폼으로 가입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직영대리점에 확대 적용했다. 내부 업무 개선 효과와 함께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측면에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최근 KT 가입신청 시스템까지 구축 완료, 포시에스는 국내 대표 통신 3사에 오즈이폼을 적용했다.
포시에스는 최근 금융권 창구 페이퍼리스 시스템과 태블릿브랜치 시스템 구축까지 주도권을 잡으며 활발한 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신한생명, 롯데카드 등 금융권에 오즈이폼을 공급했다.
문진일 포시에스 대표는 “고객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스마트해져 차별화된 기술과 고객 서비스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발 앞서 생각하고 최적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