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23일 오후 2시부터 숭실대 웨스트민스터홀 550호에서 HK+사업단(단장 황민호)이 주관하는 '제1회 HK+사업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메타모포시스 인문학에서 본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자료의 현황과 활용 방안'이다.
숭실대 HK+사업단은 '근대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라는 연구 주제로 7년간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어떠한 경로와 방법을 통해 이뤄졌고 어떠한 방식으로 변용과 활용되어 한국 근대사회 형성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HK+사업단은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자료 가운데 주제와 연계된 자료 현황을 파악, 정리하고 분석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본 학술대회를 통해 향후 진행될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명근 한국기독교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한국기독교 박물관 소장 자료의 내용과 성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숭실대 HK+사업단 소속 성주현 교수, 김지영 교수, 전영주 교수, 오지석 교수가 분야별 박물관 소장 자료의 현황과 활용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은 본 HK+사업단의 주제 사례를 보여주는 다수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HK+사업단은 향후 박물관이 소장한 자료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연구진 영역별, 주제별로 분류하고 집성하여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외국어 저술 문헌의 번역작업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작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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