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프트(대표 박영기)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스마트콘텐츠 지역 성장거점 구축 제작지원 사업' 지원으로 사운드 음원을 개발, 이를 주임으로 아동용 교육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 '헤이런'을 출시했다.
교육용 콘텐츠 전문업체인 봄소프트가 개발한 '헤이런'은 만 5~10세 아동이 음악을 들으며 한글 낱말과 영어 알파벳을 비롯해 도형, 숫자, 색깔, 위생·교통안전상식 등을 두루 학습할 수 있는 게임 앱이다.
학습용 음악으로는 동요 12곡과 암기송 3곡, 캠페인송 7곡 등 총 22곡을 수록했다. 재미와 몰입감을 더하기 위해 화면을 터치하면 캐릭터가 장애물을 피하거나 몬스터를 제거하고, 아이템을 습득하는 게임 방식으로 설계했다.
봄소프트는 유아학습게임, 키즈 피아노, 초등영어게임, ABC따라쓰기, 미로게임, 의성어의태어 놀이, 베이비사운드 등 교육 콘텐츠를 앱으로 개발해 보급해왔다. 올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한층 진화한 콘텐츠를 개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헤이런은 이달 말까지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내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사운드 음원을 정식 발매하고, 하이루(곰), 구르미(양), 미요(고양이) 등 게임 캐릭터를 아동극을 비롯한 다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활용하는 원소스멀티유스(OSMU) 콘텐츠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박영기 봄소프트 대표는 “헤이런을 개발하면서 동요뿐만 아니라 동화까지 활용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아동이 재미를 느끼면서 쉽게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