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마이리얼플랜, 소비자와 설계사를 연결하는 플랫폼

[미래기업포커스]마이리얼플랜, 소비자와 설계사를 연결하는 플랫폼

마이리얼플랜(대표 김창균)은 보험 종류와 가격 등을 분석하는 보험 분석 플랫폼 사업을 한다. 서비스명은 맞춤보험플랜이다.

이 서비스는 2015년 5월에 시작했다. 10월까지 소비자와 설계사 간 연결 성공만 누적 20만건을 기록했다. 현재 보험설계사 약 1000명이 마이리얼플랜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보 비대칭이 큰 보험 시장에 객관성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는 마이리얼플랜 정보를 토대로 설계사를 대면할 수 있고, 설계사는 가망 고객을 찾는 발품을 줄일 수 있다. 양자 상생 구조다.

마이리얼플랜 대표 서비스인 맞춤보험플랜은 검색엔진을 통해 어떤 보험을 선택할지 모르는 고객이 나이별·상황별·가족력별 보험을 추천한다. 몇 가지 조건을 따라 가면 해당 소비자가 우선 가입해야 할 보험을 추천한다. 이를 선택하면 분석 엔진에 의해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 설계를 제공한다.

언뜻 보면 흔히 말하는 보험 정보 비교 사이트와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이리얼플랜 맞춤보험플랜은 단순 가격을 추천하지 않는다. 분석 엔진에 사용된 알고리즘이 소비자에게 보험과 연관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고 융합, 결론을 도출한다.

예를 들어 30세 여성이라면 A보험사 암 보장 보험료가 가장 저렴할 수 있다. 그러나 B보험사에서는 보장하는 주요 항목이 빠져 있다면 A보험사 상품을 추천하지 않는다.

마이리얼플랜은 플랜상담소에서 온라인 질문게시판을 운영한다. 가입한 보험이나 가입할 보험 분석을 해 주는 서비스와 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이다.

플랜지식소에서는 보험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보험 분석 서비스가 객관화한 솔루션을 제공, 호응이 높다. 소비자는 가입한 보험이나 가입할 보험 자료를 올리면 24시간 내 답변을 받는다. 답변은 마이리얼플랜 소비자보험연구소 소속 연구원이 담당한다.

마이리얼플랜은 설계사 세일즈 프로세스 가운데 상당 부분을 인공지능(AI)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개인사업자인 설계사가 고객 입장보다는 가입에 따른 수당에 초점을 맞춘 영업 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보험 정보 비대칭을 염두에 둔 것이다.

[미래기업포커스]마이리얼플랜, 소비자와 설계사를 연결하는 플랫폼

김지태 마이리얼플랜 부사장은 “2015년 서비스 론칭 이후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었다”면서 “앞으로 보험은 보험 자체가 아니라 서비스로 발전될 것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수준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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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