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롯데홈쇼핑 VISION 2025 선포식'을 실시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미디어 환경과 유통업계 변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 'First & True Media Commerce Creator'를 제시했다.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단순한 홈쇼핑 채널을 넘어 미디어 커머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4가지 핵심 가치로 'Creative', 'Agile', 'Trusty', 'Professional'을 수립했다. 'Creative'는 창의적인 업무 방식과 고객 서비스 제공, 'Agile'은 민첩한 변화와 혁신 추구, 'Trusty'는 진정성 있는 상품과 콘텐츠 제공 및 정도경영, 'Professional'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인재 및 상생 강화를 뜻한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플랫폼을 지속 강화해 2022년까지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2024년 국내 최고 미디어 커머스 기업, 2025년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을 노린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홈쇼핑 주력 사업인 TV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체 브랜드 강화 및 다양화, 티커머스 채널의 차별화,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 개발을 강화하고 음성 쇼핑 등 새로운 기술 접목확대로 편의성 강화에도 주력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기업의 기반을 다지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및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변화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기존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