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이 SW품질 테스팅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시험성적서 발급은 공공기관에 위탁하고 SW테스팅 서비스 대행 사업에만 의존했던 SW품질 테스팅 산업 구조에서 민간기업 와이즈스톤이 시험성적서를 직접 발급,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KOLAS 공인시험기관인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은 SW 시험성적서 발급이 100건을 훌쩍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올 4월초 와이즈스톤이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지 불과 7개월 만의 일이다.
와이즈스톤 시험성적서 주요 의뢰 고객사는 에스피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 피앤피시큐어, 시그마체인, 울산과학기술원 등 100여개 연구기관과 대학 산학협력단·일반기업까지 다양한 분포도를 보였다. 또, 이들 중 약 30%가 4차 산업 핵심을 구성하는 SW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AR, IoT, 블록체인 등 순으로 의뢰 비중이 높았다.
안전성이 중요시되는 보안·전력 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도 SW 시험 의뢰가 적지 않았다. 보안, 전력 등 관련 사회기반 SW부터 자동차·IoT와 같은 융합SW, 농기계에 들어가는 SW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시험성적서 의뢰가 들어왔고 시험성적서가 발급됐다.
와이즈스톤의 'SW 시험성적서'는 SW 정성·정량적 품질을 시험·평가해 그 결과를 성적서로 발급해 주는 서비스이다. 내부 KOLAS 공인시험전문가들이 ISO/IEC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험을 진행한다. 발급받은 시험성적서는 정부 R&D 과제 결과 평가는 물론 웹·모바일, 패키지 SW, 임베디드 SW 등 다양한 SW 제품 품질평가에도 활용된다.
김홍기 ICT시험인증연구소 센터장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SW품질 측정을 위해 패키지 SW와 관련된 ISO/IEC 25023·ISO/IEC 25051국제표준과 SW 안전성 분야에 대한 시험 성적서 발급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신석규 회장은 “현재 SW품질 테스팅 시험 의뢰가 현재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정부 R&D 과제를 수행 중인 기업 뿐 아니라 SW기업들의 시험 진행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 고객 만족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스톤은 한국상용SW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관련 협회와 MOU를 체결해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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