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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관계 기관과 은닉재산 조사·회수 방법을 공유하는 '정보공유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보공유 실무협의회는 예보, 대검찰청, 관세청, 서울세관, 서울시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서울지방국세청 등 15개 은닉재산 회수 유관기관 실무자가 참여하는 협의회다.
실무협의회는 2010년 9월 구성돼 현재까지 21차례 회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체납세금 현장징수 실무기법, 캄보디아 은닉재산 회수 사례 등 우수사례와 방법을 공유했다.
예보는 이번 워크숍에서 '예보의 금융부실 관련자 은닉재산신고센터 운영현황', '중재를 통한 해외분쟁의 해결'을 주제로 발표한다.
예보 관계자는 “정보공유 실무협의회 내실을 기하고 참여대상을 확대하는 등 협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금융기관 등 부실관련자, 세금체납자, 범죄자 등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환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