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시스템즈는 내년 중 플래시 플레이어의 모든 업데이트와 배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점차 심각해져가는 보안 이슈에 대한 대응 문제와 메모리 및 전력 관리 문제로 플래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 제작 플랫폼 XELF는 html5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웹과 모바일의 모든 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이나 ActiveX 없이 재생할 수 있어 어도비 사의 플래시를 이어갈 차세대 콘텐츠 저작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젠테이션, 카드뉴스에서부터 출판, 이러닝 콘텐츠 등의 전문적인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활용분야가 다양한 것 또한 특징이다.
해당 플랫폼은 오는 26일 저작도구 1.2.0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플래시 지원중단으로 인한 콘텐츠 시장의 공백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애니메이션과 인터랙티브 기능에 타임라인 패널을 추가하고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됐다. 사용자는 타임라인 패널을 통해 시각화된 애니메이션 요소를 검토하고 수정, 편집할 수 있다. 타임라인 패널을 통해 빠른 작업 속도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더 정밀한 애니메이션 및 인터랙션 효과를 적용하고 조정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디자인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오디오, 비디오 기능 역시 강화되었다. 유튜브나 비메오와 같은 영상을 문서에 배치할 수 있으며 배경음악이나 효과음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안태환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누구나 더 손쉽게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오는 26일 업데이트를 기념해 회원 및 콘텐츠 업체를 대상으로 12월 5일 공개강의를 진행하고 그에 앞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