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한국 축구 레전드인 이영표와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축구캠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용인연수원에서 지난 24일 진행된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 '좋은집'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44명 학생이 참여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아이들을 위해 '축구가 알려주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특강프로그램을 했다. 이 위원은 패스와 어시스트, 그리고 헤딩골 의미를 우리 삶에 비교해 설명했다. 패스를 많이 하는 팀이 경기를 지배해 승리할 가능성이 높듯이 우리 삶 역시 이타적인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훌륭한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골을 넣은 선수를 주목할 때 어시스트를 한 선수에게 엄지를 치켜든다며 협력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운동장을 뛰어다닐 때 나오는 헤딩골처럼 본인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강 후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축구레슨이 진행했다. 축구 강습 및 미니게임을 펼치는 동안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넘쳤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축구 강습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며 큰 관심을 쏟았다. 선수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헛다리짚기' 드리블을 선보이자 아이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은 “뜻깊은 활동을 축구 레전드 이영표 해설위원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밝게 성장할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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