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1일부터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에서 1학년 이상 수료했거나 학점은행제로 35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은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편입 시에는 전적 대학의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로 편입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신입학 3,103명, 편입학 4,679명으로 총 7,782명이다. 지원서는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서울디지털대는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으로,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올해 대학 편제를 대폭 개편했다. 학생들에게 학업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근접 학과를 중심으로 학부 개념으로 묶어 학과 간 협업할 수 있는 학부제를 실시한다.
개설학과는 경영, 법무행정, 부동산, 상담심리, 사회복지학과 등 인문사회계열과 컴퓨터공학, 미디어영상, 패션, 회화, 실용음악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계열에 총 24개 학과를 두고 있다.
또 전기전자공학과를 신설했으며, 생활환경디자인 전공은 산업디자인전공으로 전공명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학문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교육과정도 구성했다. 경영, 소프트웨어, 시각디자인 등 12개 전공을 접목해 만든 ‘4차산업혁명 융합과정’과 법무행정, 평생교육, 상담심리 등 7개 전공을 접목한 ‘리더십 융합과정’을 2019학년도부터 운영한다.
서울디지털대는 졸업 시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과 외국 대학 유학도 가능하다. 실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3만 558명에 이르며 이 중 3,186명이 뉴욕시립대, 북경대, 일본 가쿠슈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