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백종원과 협업한 포장마차표 가락우동 출시

CU, 백종원과 협업한 포장마차표 가락우동 출시

CU에서 따끈한 포장마차 우동을 만나볼 수 있다.

〃CU는 27일 더본코리아의 우동〃소바〃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과 함께 동절기 면요리 '가락우동(3000원)'을 출시한다.

'가락우동'은 '역전우동0410'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옛날우동'을 모티브로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이 함께 편의점 간편식에 적합하도록 레시피를 변경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가츠오부시를 베이스로 푹 우려낸 진한 국물에 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고추가루를 더해 칼칼하면서 친숙한 맛의 포장마차식 우동 국물을 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밀가루 입자보다 더 곱게 빻은 밀가루를 사용하고 정통 우동면을 뽑는 일본 제면소의 기술을 도입해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담백한 포장마차식 우동을 재현하기 위해 토핑은 유부와 대파를 푸짐하게 담았다.

이처럼 CU가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제휴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은 대중적인 기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외식 전문가와 상품 개발 노하우를 가진 BGF리테일이 손 잡고 출시한 상품들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2015년 백종원 한판도시락을 시작으로 더본코리아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직접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도시락 약 20여 종을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 집밥처럼 푸짐한 구성'이라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철학이 반영된 이 상품들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도시락 누적 판매량 1위(백종원 한판 도시락), 2위(백종원 매콤불고기 정식)를 약 3년 간 지키고 있다.

찐빵도 백종원 요리 연구가와 BGF리테일이 만나 업그레이드 됐다. CU는 업계 최초로 찐빵에 갈비, 고추잡채 등 요리 같은 토핑을 가득 담아 푸짐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중 세 품목은 이달 CU의 찐빵 판매량 2, 4, 5위를 차지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호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연예인이 아닌 요리연구가로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백종원씨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우리네 정서와 입맛에 잘 맞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 간편식품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