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전통민속놀이 씨름이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축하의 메시지를 페이스북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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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남북이 각각 신청했던 것인데 최근의 남북협력의 성과로 공동등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남북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공동 등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문화유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일도 남북이 함께 하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남북 공동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