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현지 최대 이동 통신사 NTT DOCOMO와 '엘포인트(L.POINT)-d포인트 멤버십 상호 호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해 내년 4월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포인트 상호 호환 및 이용, 회원 기반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에 협력한다.
앞으로 엘포인트·d포인트 회원은 일본과 한국 방문 시 자신이 보유한 포인트를 현지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엘포인트 회원은 일본에서 엘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엘포인트를 d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일본 d포인트 회원이 방문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향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도 글로벌 멤버십 포인트 호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경영전략부문장은 “엘포인트와 d포인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포인트 호환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