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온라인몰 'SSG닷컴'은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서비스 '우르르'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특정한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 개인에게서 지원금을 모아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다.
SSG닷컴은 지난 9월부터 '우르르'를 시범 운영했다. 일정 기간 특정 제품을 구매할 고객을 미리 모아 목표 금액 및 수량을 달성하면 출하하는 방식이다.
SSG마케팅팀은 매주 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운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상품을 전시한다. 주 평균 5~7개 제품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기간 18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우르르 오픈과 함께 처음 판매한 '라헨느 7ℓ 에어프라이어'는 1차 프로젝트 마감 당시 목표 수량 200% 이상을 달성했다. 2차 앵콜전에서는 목표치의 300%를 넘어섰다. 현재 3차로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크라우드 펀딩은 소비자 반응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고 중소기업에게 판로를 제공하는 윈윈 서비스”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