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주유소 공유 인프라 기반 택배 서비스 '홈픽'이 정식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하루 최대 주문량 1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1시간 이내 방문 픽업' 서비스 특·장점이 10~11월 특산물 성수기와 김장철이란 계절적 특수를 만나 시너지를 내며 고객 유입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용률도 상승했다. 오픈 초기 10% 수준에 불과했던 홈페이지 전체 유입 고객 대비 실제 주문 고객 비중은 11월 현재 30% 수준까지 증가했다. 서비스 재이용률은 50%를 웃돈다.
홈픽 관계자는 “택배 시장 전체로 봤을 때는 성수기가 아니지만 홈픽이 개인간(C2C) 택배에 특화된 만큼, 수확철 및 김장철을 맞아 멀리 떨어진 지인에게 보내는 개인 택배 고객 주문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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