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시장조사업체 '올해 세탁기' 10개 가운데 4개 선정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고객이 드럼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전자신문DB>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고객이 드럼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전자신문DB>

미국 리뷰전문매체가 선정한 '2018년 올해의 세탁기' 10개 가운데 4개가 LG전자 제품이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리뷰드는 올해의 세탁기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LG전자 네 개 제품(WM9000HVA·WM5000HVA·WM3770HWA·WM3670HWA)이 이름을 올렸다. 모두 드럼세탁기다.

리뷰드는 드럼세탁기와 탑로드 세탁기 등 형태 관계 없이 제품을 평가했다. 리뷰드는 평가 세탁기 땀, 기름, 피, 와인 등 각종 오염 자국을 제거하는 성능, 세탁기 옷감이 미치는 영향, 물 소비량, 사이클 별 세탁 소요 시간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LG전자 제품은 전반적으로 세탁 성능과 소요 시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WM3770HWA는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면서도 빠른 세탁 사이클과 얼룩 제거 기능을 지원한다고 호평 받았다. WM5000HVA은 터보워시 기능으로 30분 내 일반 세탁을 수행할 수 있고, 얼룩제거 성능이 뛰어면서도 옷감 손상은 줄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LG전자 외에는 일렉트로룩스와 GE, 메이텍 제품이 명단에 포함됐다. 최고 제품으로는 일렉트로룩스 세탁기(EFLS627UTT)가 선정됐다. 최고 평가 제품을 배출한 일렉트로룩스가 2개 제품을, 미국 행정부에 수입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를 건의했던 월풀은 메이텍 브랜드로 2개 제품을 배출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세탁기 2개 제품을 명단에 올렸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