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NBA, AI 기반 모바일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 체결

전 세계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전미농구협회(NBA)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트댄스 내 플랫폼 사용자들은 NBA 관련 맞춤형 쇼트폼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바이트댄스 & NBA 파트너십
바이트댄스 & NBA 파트너십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트댄스는 자사 AI 기술을 활용, 더우인(Douyin), 터우탸오(Toutiao) 및 시과 비디오(Xigua Video) 플랫폼에서 NBA 콘텐츠를 중국 NBA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시청 가능한 NBA 콘텐츠는 정규 시즌,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및 파이널에 걸친 NBA 경기 하이라이트,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 사진 및 뉴스다.
 
NBA 콘텐츠는 틱톡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의 틱톡(TikTok) 사용자들은 NBA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고를 수 있으며, 현지 언어로 된 해당 국가 관련 NBA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바이트댄스-NBA, AI 기반 모바일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 체결

빌 코엔(Bill Koenig) NBA 글로벌 콘텐츠 및 미디어 배포 총괄자는 “NBA는 맞춤형 쇼트폼 콘텐츠 선두 기업 중 하나인 바이트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NBA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바이트댄스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젠(Liu Zhen) 바이트댄스 개발 부서 수석 부사장은 “NBA 콘텐츠는 자사 플랫폼 내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이트댄스는 창작과 소통을 돕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은 일상에서 창의력, 지식 및 순간을 표현하고 소비할 수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검색을 가능케 하는 바이트댄스의 대표 플랫폼 틱톡, 더우인, 터우탸오, 시과 비디오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소비하고 싶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NBA 콘텐츠는 바이트댄스의 플랫폼에서 NBA 및 30개 모든 NBA 팀의 공식 계정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NBA는 바이트댄스 AI 연구소(ByteDance AI Lab)와 AI 분야의 최신 기술 및 혁신 연구 ‘Tech Features’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트댄스와 함께 챌린지나 맞춤형 스티커와 같이 팬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