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 논란'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사퇴

취임 전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내 논란을 빚은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7일 사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 사장 측이 26일 사직 의사를 밝혀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사장 취임 전인 지난해 10월까지 태양광 발전업 및 전기발전 등과 관련한 업체 대표로 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이후에는 약 7조원 규모의 전국 저수지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 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최 사장은 이 외에도 전주지검으로부터 형인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