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허용수 GS칼텍스·에너지 대표이사 내정...GS그룹 53명 임원인사

GS그룹은 GS가 4세인 허세홍 GS글로벌 사장을 GS칼텍스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2019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GS그룹은 27일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4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등 총 53명에 대한 2019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임원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허세홍 GS글로벌 사장과 허용수 GS EPS 사장은 경영능력을 검증받아 GS칼텍스와 GS에너지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돼 에너지 분야 계열사에 전진 배치됐다.

허세홍 사장은 글로벌 금융회사와 IBM, 셰브론 등에서 경험을 쌓고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싱가포르법인장, 생산기획공장장 등을 거쳐 석유화학·윤활유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새로운 해외사업과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주요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글로벌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GS칼텍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허용수 사장은 ㈜GS에서 사업지원 담당 상무를 맡은 후 증권, 물류사업, M&A, 발전사업, 자원개발 등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와 신사업 진출 등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GS EPS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후 LNG 직도입을 통해 에너지 경쟁력을 강화, LNG복합 4호기 준공을 이끌었다. GS에너지 기존 사업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이 기대된다.

GS칼텍스의 지속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김기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GS엠비즈 대표 장인영 전무,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 허준홍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과 윤활유사업본부장을 맡는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GS칼텍스와 지주회사인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으로서 미래 에너지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에너지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린다. 주주 간 협력관계, 해외사업 관련 업무 및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 등에 주력한다.

김응식 GS EPS 대표이사 사장.
김응식 GS EPS 대표이사 사장.

GS파워 대표이사 김응식 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GS 경영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정찬수 사장은 GS E&R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GS글로벌 영업총괄본부장 김태형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조효제 부사장은 GS파워 대표이사, GS리테일 MD본부장 권익범 전무는 파르나스 호텔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GS건설은 재무본부장 김태진 전무, 건축수행본부장 안채종 전무, 신사업추진실장 허윤홍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Ruwais 총괄을 맡고 있는 이광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플랜트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

정찬수 GS E&R 대표이사 사장.
정찬수 GS E&R 대표이사 사장.

GS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높은 성과가 에측되는 회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승인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진화 속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를 전진배치했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