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행정 정책제안 공모전서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제도 개선안' 최우수상 수상

한승희 국세청장(왼쪽)과 수상자 김종덕씨.
한승희 국세청장(왼쪽)과 수상자 김종덕씨.

국세청이 실시한 '국세행정 정책제안 보고서 공모전'에서 대학생 김종덕씨가 제안한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제도 개선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세청은 27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국세행정 정책제안 보고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최근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간편송금 서비스 등을 이용한 거래의 탈세 방지 방안을 제시한 김종덕씨가 수상했다.

김씨는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국세행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세행정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세무상담 서비스를 연구한 김솔(교사)씨의 '스마트시대의 세무 상담 및 납세도움 서비스 구현에 관한 연구'가 우수상을 받았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세금계산서 운영을 주제로 응모한 나민철(회사원)씨의 '제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의 부가가치세 세금계산서 운영을 통한 국세행정 발전'도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국세지에 게재하고, 모음집으로 제작·배포해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중심 세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