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는 높은 통기성과 최적 방수 성능을 제공하는 압력 평형 벤트 신제품 '고어 프레셔 벤트 PE13'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어 프레셔 벤트 PE13은 다양한 전자기기에 통기성을 높여 내〃외부 압력 평형을 유지하고 오염입자 침투를 방지한다. 제품 수명 연장과 신뢰성을 높인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최신 전자기기는 급격한 온도 변화, 고도·압력 변화, 터치 스크린에 가해지는 압력·침수 등 다양한 환경에 노출된다. 성능 향상을 위해 더욱 많은 부품, 센서가 탑재되면서 제품 내·외부 압력 편차가 높아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우징 실링에 압력을 가해 물과 오염물질이 장치에 유입된다. 트랜스듀서 왜곡과 음향 품질 저하를 초래한다.
이 제품은 기준 통기성이 기존 업계 최고 수준보다 약 2배 향상됐다. 급격한 압력 변화로 발생되는 트랜스듀서 왜곡에 따른 스피커·리시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한다. 확장형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PTFE) 멤브레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적용해 최대 수심 1.5m에서 30분간 방수가 지속된다.
고객사가 주문형·표준형 2가지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제조사가 원하는 사양에 맞춘 유연한 디자인 옵션을 제공한다.
앤서니 치우 고어 포터블 일렉트로닉 벤트 사업부 제품 매니저는 “압력 평형 벤트에서 중요한 것은 방수와 통기성 사이 정교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신제품은 높은 수준 방수 성능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스피커와 리시버 왜곡 현상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