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8 VR 코어 어워드'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민/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VR/AR 기업육성 지원사업인 NRP(Next Reality Partners)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VR 코어 어워드에는 NRP 대표기업 7개사와 NRP 프로그램의 파트너십 멘토단인 NRP 얼라이언스(Alliance)의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VR 코어 어워드는 올해 3회로 맞는 중국의 대표 VR 개발자 커뮤니티로써, 매년 다양한 VR/AR 작품의 시상식을 비롯하여, 세계 각지를 무대로 한 글로벌 해커톤 그리고 컨퍼런스 및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NRP 대표기업 7개사는 중국 등 글로벌 시장진출의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업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피칭 발표와 전시부스 운영 등을 통해 각 기업의 전략 프로젝트 및 기업 소개를 통해 중국시장의 진출과 협력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지난 23일 1일차 메인 행사인
피칭 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한국의 대표 VR/AR 선도기업 및 전문가인 룬 코리아 임성봉 대표의 진행으로 스튜디오 척 채수응 감독, 매크로그래프 조성호 지사장,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이승종 실장, 서틴스플로어 오성 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일의 VR을 위한, 오늘 우리의 가치 있는 시도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영역에서 VR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소개하고, 향후 중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진 11월 24일과 25일에는 NRP 기업 7개사의 전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VR 코어 어워드 본 시상식에는 중국의 VR 코어와 한국의 NRP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을 위한 공식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의 후속 연계로써 오는 11월 30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8년 VR/AR 지원기업의 성과 평가 행사인 'NRP 3기 데모데이'에 VR 코어 어워드 주요기업을 초청하여, 한중간 VR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NRP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이상원 매니저는 “이번 VR 코어 어워드는 한국의 VR 기업과 전문가들이 중국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대표단 성격이다”라며, “일방적 시장 진출이 아닌, 상호 파트너십을 통한 한중간 상호 발전하기 위하여, 양 행사가 그 교류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