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내시경 영상을 투영하는 스마트 글래스 개발에 성공했다.
인바이트는 무선으로 송신된 내시경 영상을 투영하는 스마트 글래스 개발·상품화에 성공했다. 도쿄 빅 사이트(도쿄도 코토구)에서 개막한 병원·복지 설비 기기전 'HOSPEX Japan 2018'에서 공개했다.
지금까지 내시경 수술에서 의사는 별도 텔레비전 영상을 이용했다. 손은 수술을 집도했다. 이번에 상용화한 '갓 비전(GOD VISION)'은 무선으로 내시경 영상이 스마트 글래스에 즉시 반영돼 의사 부담을 줄인다.
인바이트 메디컬 사업부 관계자는 “무선으로 영상을 보내면 실제 영상보다 지연되기 마련”이라면서 “이 제품은 지연 시간이 0.1초에 불과하다. 일부 대학 병원에서는 이미 사용하며 평판도 좋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안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300만엔(2980만원)을 예상한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