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권평오)는 29일 양재 엘타워에서 다문화 무역실무교육 수료생과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다문화무역인 기업간담회 및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취·창업 성공사례 발표 △다문화인-기업간 토론회 △채용상담회로 구성된다. 다문화무역인 육성사업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마련했다.
기업간담회에서는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다문화무역인 사례를 공유한다. 국내 다문화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에서 외국인 차별을 없애고 장기 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 정부와 KOTRA 다문화무역인 육성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문화무역인 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680명 교육생을 육성했다. 이 중 취·창업을 희망하는 다문화무역인 총 348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163명이 취업 또는 창업을 했고 156명이 이직 또는 취업을 준비 중이다.
기업업간담회 이후에는 다문화무역인 수료생 23명이 참가해 채용희망기업 20개사와 총 85건의 1대1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다문화무역인이 해외 지역전문가라는 장점을 십분 살리고 우수한 우리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채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