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내년에 연료전지신뢰성평가기반구축 등 9개 사업에 350억원을 투입하는 등 수소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부안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안수소연료전지센터와 공동으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부지에 196억원을 들여 연료전지 활성화를 위한 센터 건축과 장비도입, 기업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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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22억원을 투입해 저가 고효율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등 6개 연구개발(R&D)사업도 추진한다. 완주군과 협력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애로기술지원 및 상용화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수소상용차기술지원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새만금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한 수소의 생산·유통·공급·이용 등 수소산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전북분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자동차기술원 등의 기존 연료전지자동차 관련 인프라와 연계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수소상용차 중심 수소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전북 1호 수소충전소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