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솔루션 전문기업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엘에스웨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수코핀도와 함께 자카르타 웨스틴호텔에서 개최한 그랜드 론칭 행사에서 서버보안솔루션 '옴니가드'를 중심으로 한 서버보안사업을 수코핀도와 첫 번째 사업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정부,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3월 수코핀도와 MOU를 교환한 엘에스웨어는 수코핀도 영업망과 채널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옴니가드를 공급한다. 수코핀도는 1956년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농업, 임업, 광업, 정보통신, 건설, 에너지, 해양, 정부, 교통 등 전 산업 분야 검사 및 인증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인증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전국에 60개 지점과 46개 연구소를 두고 있다.
엘에스웨어는 수코핀도가 자체적으로 보안기술을 확보하고 서버보안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 첫해 2019년에는 수코핀도가 300만달러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엘에스웨어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모델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는 “고객 수요를 파악해 현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엘에스웨어는 올해 정보보호유공으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정보보호 솔루션뿐 아니라 오픈소스SW 관련 솔루션, 블록체인 솔루션 등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