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8세대로 진화한 스포츠카 '신형 911' 공개

포르쉐가 28일 개막한 2018 LA 오토쇼에서 8세대로 진화한 신형 911을 공개했다.

외관은 더 넓어진 차체를 바탕으로 전통적 스포츠카 이미지를 보여준다. 전면에 20인치 휠과 후면에 21인치 휠을 장착했다. 실내는 10.9인치 PCM 센터 스크린을 새롭게 적용했다.

포르쉐가 2018 LA오토쇼에서 공개한 8세대 911.
포르쉐가 2018 LA오토쇼에서 공개한 8세대 911.

신형 911 카레라 S와 카레라 4S는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를 탑재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는 54.0㎏·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911 카레라 S 308㎞/h, 카레라 4S 306㎞/h에 달한다.

다양한 주행보조 시스템도 돋보인다. 신형 911에 처음 장착하는 웻(Wet) 모드는 노면 위 물을 감지,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이다. 카메라 기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은 움직이는 물체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해 필요할 경우 비상 제동을 시작한다. 열 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도 제공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