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티어 박준서 대표, 제26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영화음향발전상' 수상

박준서 소닉티어 대표가 28일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화음향발전상을 수상했다.
박준서 소닉티어 대표가 28일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화음향발전상을 수상했다.

실감음향전문기업 소닉티어 박준서 대표가 여의도 63시티에서 개최된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화음향발전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안시성, 창궐 등 70여편 영화를 소닉티어 실감음향기술로 믹싱해 한국영화 음향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닉티어는 세계 최초로 극장용 32·16채널 시네마 사운드 프로세싱 시스템을 개발했다. 소닉티어가 보유한 스크린 Y축 배열 특허와 무손실 방식 음향압축코덱기술이 적용된 영화관에서는 실제현장과 같은 생생한 입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소닉티어는 영화음향뿐 아니라 방송·공연 분야에서도 실감음향기술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2018 한국전자전'에서 세계 최초로 UHD 10.2채널 실감음향 페이스북 생중계를 선보였다. 웹드라마 '품위있는 여군의 삽질로맨스'에서는 실감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에는 보다 생생한 관람환경을 제공하는 10.2채널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고가장비 없이 UHD 10.2채널 사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소닉팬(sonicpan)'을 개발해 실감음향 제작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소닉티어 바이노럴 기술 기반 소닉팬은 윈도용 어도비 프리미어와 맥용 프로 툴스에 플러그인 방식으로 설치해 사용한다. 중소 스튜디오나 1인 미디어도 부담 없이 실감음향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박준서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북미지역이 주도해왔던 세계 영화음향시장을 대한민국 극장음향기술이 주도할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세계시장에서 보다 많은 관객이 실감음향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산업에서 제작시스템이 발전하는 토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서 소닉티어 대표(오른쪽)가 28일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화음향발전상을 수상하고 있다.
박준서 소닉티어 대표(오른쪽)가 28일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화음향발전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