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29일 DGIST 캠퍼스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 혁신 한마당 'DGIF2018(Daegu Technopolis Grand Innovation Festival2018)'을 개최했다.
12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DGIST 대학원 융합전공 이노베이션경영프로그램은 나인랩스, 뉴로닉, 스페이스에듀, 메카솔루션, 엘라인, 에코필, 진테크 등 7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스페이스에듀(대표 오종현)는 '오답노트'라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답안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앱(응용프로그램)에 올리면 어떤 유형의 문제를 잘 틀리는지 빅데이터로 분석한 뒤 학생에게 필요한 문제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서비스다. 이 업체는 EBS와 기술이전 및 상호활용에 대한 계약을 했었다. 또 대구 대표 입시학원과 협약을 맺고, 3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IoT) 통신망을 이용한 전용 학습 단말기를 제작하는 정부지원 사업에도 선정 됐다.
3D 프린팅 기업인 엘라인(대표 김진형)은 이번 이노베이션경영프로그램에 참여해 3D프린터 실수요자인 창업가들과 만나 사업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그 외 뉴로닉(대표 박도영)은 근육 감소증 환자를 위한 체지방 측정 및 운동기구 리체를 전시했고, 메카솔루션(대표 정동화)은 'DIY 3D 프린터와 인공지능의 융합' 이라는 주제로 챗봇을 이용한 3D 프린터 모니터링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구축 작업을 시연했다. 3D 프린팅 관련전문기업인 나인랩스(대표 박성호)도 이번 행사에서 기술역량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중 에코필(대표 허승욱)은 DGIST 이노베이션경영프로그램 교육과정에 재학중인 기업으로 'PURICAN(휴대용 정수 캔)'을 선보였고, 진테크(대표 송재하)는 '실외기 없는 산소가 나오는 에어컨'을 전시했다.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 이동하 책임교수는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적응하고 혁신적 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현장 밀착형 실무 중심 교육인 2019년도 기술벤처리더과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DGIST 이노베이션경영프로그램은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 동안 2019년도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에 대한 문의사항은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