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30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서울 강남구 '선릉 더모임'에서 '우수 중기제품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실물 품평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품평회에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하이마트에 입점돼 6개월 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다. 해당 기간 시장 경쟁력과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최종 입점 여부를 결정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6년 2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우수 중기 제품 품평회'를 열었다. 포켓VR뷰어, 전기이발기, 미니헤드 휴대용선풍기 등 2016년부터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102개 중소기업 제품이 오프라인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쇼핑몰에 각각 입점했다.
이 날 참가업체는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 상품기획(MD) 평가단과 전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및 지부가 공동 선정했다. 공단이 추천한 99개 업체의 서류를 심사해 24여개 업체를 가렸다. 선정 업체들은 이날 제품을 현장에 전시한 뒤 제품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MD 평가단은 참가업체 제품 품질 및 기능, 차별성, 유용성, 디자인 등을 다면평가했다. 제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업체 별 피드백도 제공했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팀장은 “매년 품평회를 열어 우수 중기제품을 하이마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판로개척을 도와 동반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