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제어망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제어시스템 지능형 시큐리티 이상 징후 예측진단시스템 연구 용역' 사업을 발굴해 스마트 산업보안기업 앤앤에스피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동반성장형 R&D 기술교류 간담회를 지난달 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간담회 자리에서 앤앤에스피의 스마트 산업보안 기술을 토대로 제어시스템 보안 관제 관련 신기술〃신제품을 국산화하는 등 제어망 보안관제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국내〃외 솔루션과 결합해 제어망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폐쇄망 데이터 일방향 수집, 지사별 화이트리스트 기반 이상 징후 탐지, 본사 지능형 시큐리티 이상징후 통합 예측진단 등 모든 과정을 국산 기술로 개발한다.
김용식 한국지역난방공사 총무보안처장은 “공사의 우수한 현장 기술과 상호 결합하여 중소기업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협력 개발을 통해 동반성장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사장은 “독자 보유한 일방향 기술, 산업용 방화벽 기술, 스마트공장 보안관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연구 용역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앤앤에스피는 2018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사회문제 해결형 R&D과제 중 하나인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스마트공장 운영중단 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적인 제조공정 이상징후 인지' 과제를 3년간 30억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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