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ICT 융합기술 기업 넥스트스퀘어(대표 김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하는 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실증형 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서 하나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수요자원거래(DR)·P2P·소규모 전력거래시스템 등 복합전력거래가 가능한 실증사이트를 구축, 기존 ESS 경제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전력거래 최적 운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예측·최적 운영 알고리즘, 미터링·환경 정보 센싱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시스템 등 수용가 ESS의 기능 복합화를 위한 요소 기술을 설계·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후 제조업을 운영하는 3개 시범 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ESS 연계 DR를 통한 상용화 실증단계를 거친 후 기술 표준화·사업화까지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영 넥스트스퀘어 이사는 “이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기존 ESS 대비 30%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ESS 기능복합화, 부하관리 향상 등 태양광발전(PV)+ESS에 대한 경제성 확보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티맨이 주관사인 이 과제는 넥스트스퀘어, 이엘티, 와치포인트, 호남대학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총사업비 6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지난 10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24개월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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