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는 크리스마스·연말 선물 시즌을 앞두고 유아용품 구매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60대 이상 고객 소비가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1월 1일~12월 6일) 유아 장난감 및 패션잡화를 구매한 고객 중 60대 이상(60~70대) 결제건수는 2014년 대비 2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결제 회원 수는 154%, 거래액은 187% 각각 늘었다. 이는 유아용품 주 구매자 30~50대 고객 증가율을 웃던다. 1년 중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포함한 12월에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올해 11번가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장난감 1위(거래액 기준)는 '해즈브로 플레이도 메가팩'으로 나타났다. '액체괴물' 등 비롯해 촉감을 자극하는 장난감이 꾸준히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공룡변신로봇 '공룡메카드', 팽이장난감 '베이블레이드 초제트', 승용 완구 '미니쿠퍼 푸쉬카', '뽀로로&타요 유아완구'가 뒤를 이었다.
보드게임은 새롭게 주목 받았다. 퀴즈 방송 프로그램이 다양화하고 방탈출 카페 등이 인기를 끌면서 보드게임 수요가 늘었다. 2018년 11번가 '보드게임' 품목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400여종을 한 데 모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장난감, 유아 패션잡화, 도서 등 다양한 선물과 파티용품을 한 데서 만날 수 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최대 5000원)쿠폰을 제공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