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업 디지엔스(대표 우인구)는 현대HCN 새로넷방송(대표 이정환)과 손잡고 함께 홈IoT 기술을 결합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현대HCN 새로넷방송 회의실에서 진행된 ‘4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및 제품 공급 계약식’은 우인구 디지엔스 대표와 이정환 현대HCN 새로넷방송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사는 앞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현대 HCN 전 방송사에 확대 적용해 전국적인 IoT 확대 및 구축을 위해 전략적인 협력 할 것이며 케이블 방송사(MSO, SO)의 IoT적용을 통한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적용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엔스와 손을 잡은 현대 HCN 새로넷 방송은 1997년 5월 종합유선방송사로 시작하여 현재 서부 권역 7개 시.군 지역의 27만 가입자에게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블 방송국이다. 케이블 방송, 인터넷 및 인터넷 전화들을 보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디지엔스는 핵심 허브 및 각종센서, IoT 클라우드 서버,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어플리케이션등의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 통합 플랫폼 ‘네콘(NECON)’을 보유하고 있다. 네콘은 첫 출시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출시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중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가장 편리한 플랫폼이라는 평가 받고 있다.
제품 구성으로는 사물인터넷(IoT)핵심 기술이 적용된 네콘스테이션 및 네이버의 AI(인공지능)스피커 프렌즈, 홈캠, 펫피더(사료공급기), 가스차단기, 스마트플러그, 조명스위치, 온습도센서, 도어센서, AI DVR, CCTV 등 각종 제품들을 홈IOT 및 보안분야의 상품으로 구성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미 현대 HCN 새로넷 방송은 각 센터별로 데모룸 구축 및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핵심 허브인 네콘 스테이션의 경우 스마트가전이 아니더라도 적외선 리모컨을 사용하는 기존의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어할 수 있어 ‘스마트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 HCN 새로넷 방송과 디지엔스의 만남은 새로운 4차산업의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는 지역 사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IPTV시장과 경쟁하고 있는 케이블 방송사에게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디지엔스는 IoT, VR, AI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9년 설립 이래 9년간 연구 개발해온 IoT기술은 미국 특허를 포함 25건의 관련 기술 특허를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