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빌딩, 시설물 사용 금지...16일까지 정밀안전진단

(사진=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사진=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서울 강남구 대종빌딩의 출입이 통제됐다.
 
강남구청은 13일 0시부터 건물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방재지원본부, 경찰, 소방 인력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 중이다.


 
오는 16일까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층별로 20개씩 지지대를 설치, 16일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한다.
 
강남구청 측은 당장 업무 공간이 필요한 건물 입주자들에 동사무소와 보건소,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의 여유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을 방문한 후 SNS에 "한시라도 빨리 정밀진단을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겠다"라며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 설명과 충분한 고시 후 퇴거 조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종빌딩은 1991년 준공된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건물로 붕괴위험 신고를 받고 긴급안전진단을 받았으며 붕괴위험 진단을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