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유일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인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재형) SW융합교육원(원장 정일용)은 올 한해 광주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봇을 활용한 흥미롭고 즐거운 로봇코딩교육에 학생들의 미래진로설계까지 도움이 되도록 초점을 맞춰 진행한 이번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조선대 IT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조봇, 레고 마인드 스톰, 지무로봇, 코코넛 로봇, 알버트 로봇, 햄스터 로봇, 드론, 앱인벤터, 언플러그드 교육 등을 개발해 광주지역 22개의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영주 SW융합교육원 담당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코딩교육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학교에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신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열심히 준비한 새로운 콘텐츠들이 수업을 통해 진행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학년제 기본취지에 맞게 미래진로탐색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무척 뿌듯하다”면서 “진심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심재홍 SW융합교육원 가치확산센터장DS “특히 이번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SW융합교육원이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1~2기 SW교육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진행해 더없이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내년에도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위해 아낌없이 연구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