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8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총회'에서 2020년 세계 대회를 대구시로 유치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세계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신장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첫 개최된 대회다. 올해로 20회째 맞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청소년 로봇경진대회이다.
2020년 세계 대회는 12월중 5일간 엑스코에서 주니어리그(초등)와 챌린지리그(증등 이상)로 나눠 13개 종목, 26개 부분으로 치러진다. 대회기간동안 24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로봇꿈나무들과 동반자 등 1500여명 이상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총 18회동안 대전에서 개최하던 한국본선경기를 2017년엔 대전과 함께 분산 개최했다. 지난 8월에는 한국본선경기 전종목을 대구에서 개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